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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묘일기

아무 이유 없이 우는 고양이 원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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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하고 집에 들어오면 전에는 울지 않던 고양이가 자그마한 소리로 야옹하고 울기 시작했습니다. 주인이 집에 와서 작은"야옹" 소리로 섭섭함과 반가움을 표현하는 고양이에게 너무 미안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사랑스러울 다름입니다. 그런데 저와 함께 집에 있는데도 야옹하고 우는 경우가 있습니다. 고양이가 우는 원인들을 유튜브, 블로그, 검색 등을 이용해서 찾아봤지만 이유를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저처럼 자신이 키우는 고양이가 평소에는 울지도 않다가 갑자기 우는 이유에 대해서 정리해봤습니다.  

 

고양이 우는 이유 평범한 이유

고양이가 울게 된 특이한 경우 - 계절에 의한 울음

바로 저희집의 경우입니다. 평소에 울지도 않던 녀석이 자꾸 야옹거리면서 집안 곳곳을 돌아다니는 게 신경 쓰여서 장난감을 꺼내어 봐도 별 반응도 없고 간식도 급여해보았지만 간식을 다 먹고 나자 다시 똑같은 행동을 합니다. 원인이 뭘까 골똘히 생각해보면서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정보를 찾아봤지만 여전히 해결책을 찾지 못하던 찰나에, 제 뇌리를 스치는 울음소리의 원인을 발견하게 됩니다. 

 

겨울과 같이 기온이 낮을때는 벌레와 같은 곤충들의 움직임을 찾아보기가 상당히 힘듭니다. 하지만 지금과 같은 하순, 봄, 여름의 계절에는 종종 집안에 파리, 집 나방, 등의 소형 벌레들이 돌아다닐 때가 있습니다. 저희 집 고양이가 낸 울음소리의 원인이 바로 이런 소형 벌레들 때문이었습니다. 

 

집 안에 들어온 파리 한마리는 이곳저곳을 빠른 속도로 돌아다녔고 이를 본 고양이는 지치지도 않고, 싫증 나지도 않는 자유분방한 파리의 움직임을 자신의 장난감이라고 인식해 계속해서 쫓아다닌 것이었고, 파리가 구석이나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 숨게 되면 다시 나타나길 바라면서 울음소리를 내었던 것입니다. 

 

문제 원인을 파악한 필자는 곧바로 책 한권을 들고 파리를 제거한 뒤 고양이의 관심과 시선을 환기시키기 위해 간식 급여, 앉아주고 만져주고 놀아주기를 반복한 뒤에 얌전해진 고양이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도 정말 고양이가 왜 우는지 모르겠다면, 호기심 많은 고양이가 무엇 때문에 우는지 생각해보면서 원인을 추적해보시길 바랍니다. 

 

고양이가 운 두번째 이유 - 장난감 요구사항

저는 종종 고양이 털로 공을 만들어 줍니다. 유튜브에서 어떤 애견 유튜버의 영상을 보고 영감을 받게 되었습니다. 저희 집 고양이는 페르시안 먼치킨 숏 레그 종으로 다리가 짧은 장모종입니다. 긴 털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자주 빗질해주지 않으면 금세 털이 자랍니다. 

 

따라서 빗질을 틈틈히 해주게 되는데요, 이때 모인 털들을 모아서 공을 만들어 주고는 합니다. 먼치킨 숏 레그의 경우 소형종에 속하는데, 그래서인지 일반적인 크기의 고양이 공놀이 장난감으로는 금세 싫증을 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자신의 털로 만든 자그마한 공에는 훨씬 반응이 좋았습니다. 혼자서 20분은 거뜬히 축구선수처럼 짧은 앞발로 드리블하고 집을 이곳저곳 쏘다니고는 합니다. 

 

그러다가 공이 구석이나 모서리로 들어가서 잃어버리게 되면 끙끙 앓는 소리를 내게 되는데요, 이정도의 이유가 저희 집 고양이가 우는 이유이기 때문에 파리 때문에 우는 상황은 상상을 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특히 츄르에 대한 식욕도 적고 다른 요구사항도 적은 얌전한 고양이였기 때문에 더욱 예측하기가 어려웠던 이유였기도 했습니다. 

 

오늘 제가 작성한 포스팅의 고양이 우는 원인이 많은 집사분들에게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