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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묘일기

고양이 발톱 관리 해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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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키우시는 분들은 아실 겁니다. 고양이의 발톱을 관리해주지 않으면, 곧 흉기가 되어서 집사에게 되돌아온다는 것을 말입니다. 하지만 집에서 혼자 고양이의 발톱을 깎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입니다. 고양이의 성향에 따라서도 발톱 관리의 난이도가 달라지게 됩니다.

 

고양이 발톱 관리의 중요성

본래 야생에서 사냥감을 사냥하는 동물인 고양이는 발톱을 주 무기로 사용합니다. 발톱을 이용해 나무를 타기도 하고 원하는 높은 장소에 올라갈 수 있고 먹이를 강력하게 움켜쥐는 역할도 합니다. 그만큼 발톱은 고양이에게 자연적으로 필요한 부분입니다. 

 

그러나 집 고양이의 경우에는 발톱을 관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발톱이 계속해서 자라게 되면 고양이의 살을 파고들어 아이가 고통스러워 할 수 있습니다. 또 집사에게 안기거나, 갑자기 품에 뛰어 들어올 때 엄청난 고통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필자의 경우도 허벅지, 팔에 고양이 발톱 자국이 매우 많습니다. 

 

따라서 정기적으로 발톱을 관리해줄 필요가 있는데요, 개인적인 생각으로 1달에 1번 정도가 가장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발톱 깎는것을 좋아하는 고양이는 없기 때문에 너무 힘들기도 하지만, 우선적으로 고양이 발톱이 1달 정도 주기로 날카로워지는 것을 체감했기 때문입니다. 

 

고양이 발톱 자르는 방법

1. 병원에 부탁한다.

제가 다니는 병원은 한달에 한번 정도 심장사상충 약을 위해서 방문하는데, 이때 고양이 발톱을 관리해줍니다. 간호사 한분과 의사 한분이 협업해서 먼지( 필자 고양이 이름) 발톱을 잘라주십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장모 종인 페르시안 먼치킨인 먼지의 발톱을 찾는 것도 힘든데, 그분들은 숙련자이기 때문에 매우 잘 자르십니다. 

 

하지만 수의사나 간호사 분들도 고양이 발톱 자르는 것을 포기하실때가 있습니다. 저희 집 고양이는 성격이 굉장히 온순하고 얌전한 편이어서 큰 저항을 하지 않는 편이지만, 제 친구의 고양이 같은 경우 힘도 세고 활발한 아메리칸 숏 헤어인데 같은 병원 수의사분이 포기하셨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발톱 자를때 신경을 건드리게 되면 출혈, 고통이 고양이에게 동반되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수의사분들에게 부탁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2. 집에서 직접 자른다

사람 성격도 천차만별인것 처럼 고양이도 마찬가지입니다. 따라서 본인의 고양이가 온순한 편인지, 난폭한 편인지 잘 판단하시고 성향에 따라서 간식을 주며 달랜다거나, 졸리거나 놀다 지쳐 뻗어있을 때를 노리거나, 하는 부분은 각자 판단해주시기 바랍니다. 

 

먼저 중요한건 발톱을 찾는 겁니다. 단모종의 경우 발톱을 비교적 쉽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고양이는 평소에는 발톱을 숨겨놓습니다. 하지만 젤리를 살짝 눌러주면 발톱이 뾰옥 하고 나옵니다. 장모종의 경우 발바닥을 눌러도 발톱이 잘 보이지 않아서 상당히 난도가 높습니다.

 

집에서 고양이 발톱을 직접 자르신다면 가장 주의해야할 점은 발톱에 위치한 신경을 같이 자르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고양이의 발톱을 잘 살펴보시면 분홍색 혈관이 이어진 부분이 있습니다. 이때 이 부분은 절대 건드리면 안 되고 그 위에 부분만 살짝 잘라주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신경을 잘라버렸다면?

하지만 실수 할 수 있습니다. 실수로 신경을 함께 잘라서 발톱에서 피가 난다면, 지혈이 우선입니다. 소독 후 지혈제를 뿌려주어야 합니다. 다만 출혈이 약한 경우에는 세균 감염의 방지가 최우선입니다. 평소 이용하던 화장실도, 염증을 유발하는 물도 접촉을 조심해야 합니다. 

 

물론 이런 일은 안겪는것이 가장 좋습니다. 고양이가 한번 발톱 깎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나 트라우마가 생기게 되면 다음부터는 상당히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 번 하시다 보면 능숙해지는 부분입니다. 팁을 한 가지 드리자면 고양이 발톱 가위나 발톱깎이를 주인이 내려다보면서 잡게 되면 각도 조절도 어렵고 시야도 확보가 어렵습니다. 

 

따라서 자세를 조금 낮추고 아래쪽에서 깎는것이 좋습니다. 

 

임시방편 - 스크래쳐

고양이를 키우는 집이라면 스크래쳐 하나씩은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이 스크래쳐를 통해 고양이는 발톱을 단장하고 스스로 손질을 합니다. 따라서 스크래쳐만 열심히 하는 고양이라면 어느 정도 자연적인 상태의 관리정도는 스스로 하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임시방편 - 고양이 발톱 그라인더

고양이의 발톱을 다듬기 위한 발톱용 그라인더도 있습니다. 하지만 다소 큰 소음으로 인한 거부감때문에 고양이가 정서적으로 거부감을 느끼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수 있습니다. 성향에 따라서 사용하시면 되겠습니다. 

 

고양이 발톱 깎기 고르기

먼저 가위 형태로 된 제품이 있고 니퍼와 비슷한 제품이 있습니다. 개인 취향에 따라 더 잘 컨트롤 할 수 있는 제품으로 구매를 하시면 되며, 요즘에는 신경을 자르는 것을 막기 위해 보호막을 설치한 좋은 제품도 많다고 하니 인지하시기 바랍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가위형을 사용하는데 숏 가위 형태이지만 그럼에도 컨트롤이 아직 미숙한 편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가위에 대한 거부감을 갖지 않도록 간식을 준다거나, 어린 시절부터 천천히 적응시키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