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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묘일기

고양이 vs 삵 vs 시라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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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vs 삵 vs 스라소니

시골에 사는 사람들은 고양이와 삵을 모두 목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삵은 닭과 같은 가축들을 죽여서 막대한 피해를 입히기도 하는 동물입니다. 고양이와 비슷해서 모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삵과 고양이의 차이점과 특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고양이 VS 삵

삵이 압승합니다. 둘 다 야생에서는 식육목에 속하는 동물들입니다. 고양이는 주로 개구리, 쥐, 곤충 등을 잡아먹고살고 삵은 토끼, 오리, 닭, 소형 동물, 그리고 작은 고양이도 잡아먹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몸무게는 고양이가 많이 나가봐야 8kg 정도이지만 삵은 10kg가 넘게 자라는 개체들이 많습니다. 

 

또한 고양이와 비교했을 때 한눈에 봐도 덩치가 커 보이며, 맹수과에 포함될 정도로 날렵하고 노련한 사냥꾼입니다. 특징은 반점 무늬, 줄무늬가 몸 곳곳에 있습니다. 참고로 벵갈 고양이는 삵과 고양이를 교배시킨 종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삵은 우리나라에는 주로 분포하지 않고 있지만, 종종 시골에서 목격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삵과 고양이가 싸우게 되면 무조건 삵이 이기게 됩니다. 하지만 삵이 어린 새끼 시절에 성체 야생 고양이를 만난다면 이야기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고양이는 성묘가 되는 데까지 보통 1년, 삵 역시 비슷한 시간이 소요되는데, 사실 삵이 4개월 정도만 넘어도 웬만한 고양이와 싸워서 지지는 않는다는 것이 야생 동 물가들의 의견입니다. 

 

삵은 원래 유라시아 대륙, 즉 러시아, 아시아 동부 쪽에 주로 서식하는 동물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종종 보이지만 개체수가 많은 편은 아닙니다. 가끔 시골에서 닭이 공격당해서 어르신들이 한숨 쉬는 모습을 보신 적 있으실 겁니다. 필자 역시 어린 시절 할머니 댁이 시골에 위치해서 그런 풍경을 봤었는데, 그럴 때마다 어르신들은 '삵이 그랬나 보네'라고 하셨습니다. 

 

만약 삵과 고양이를 최대한 비등비등한 상태로 전투를 시키기 위해서는 서벌 캣 vs 삵, 벵갈 고양이 vs 삵 정도는 해야 밸런스가 맞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서벌 캣은 아프리카에 서식하는 사바나캣과 고양이를 낮은 확률로 성공적으로 교배시켰을 때 나오는 종입니다. 벵갈 고양이 역시 고양이중에서는 가장 야생성을 간직하고 강력한 고양이입니다. 

 

얼마 전 평택에서 서벌 캣이 고양이들을 물어 죽이고 다니는 일이 있었는데 주인이 잃어버린 서벌 캣이어서 동물 보호 협회에 송치된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삵 vs 고양이가 논란이 되기도 했었는데 필자는 개인적으로 삵의 승리에 더 무게를 두는 편입니다. 

스라소니 vs 고양이, 삵

삵과 고양이의 대결이 화제가 되다 보니 자연스럽게 스라소니도 등장했습니다. 시라소니도 고양잇과에 속하는 야생 동물이지만, 좀 더 급이 다른 강한 맹수라고 보시면 됩니다. 사진을 보시면 알겠지만 크기부터 고양이와 삵과는 풍기는 포스와 분위기 자체가 다른 것을 아실 겁니다. 사실 이 부분은 굳이 분석과 논의가 필요 없을 정도로 스라소니는 삵과 고양이를 압도한다고 보시면 될 듯합니다.

 

추운 러시아 지방에서는 스라소니를 목격하는 경우가 많은데 심지어 애완 동물로 키우고 있는 사례도 종종 확인할 수 있다고 하니 참 신기한 일인듯 합니다. 하지만 멸종 위기 동물로 지정되어 있어서 우리나라에서는 키우는게 불법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시라소니 vs 삵 vs 고양이 결론

이렇게 오늘 시라소니 vs 삵 vs 고양이 대결을 알아봤습니다. 결론적으로 삵과 고양이는 대체적으로 삵이 우세하지만 일부 품종의 고양이들이 승리할 수도 있다는 것이고, 스라소니의 경우 삵과 고양이를 압도하는 완전한 맹수과 동물이기 때문에 비교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것으로 결론짓도록 하겠습니다.